https://horizon.kias.re.kr/21745/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 지도교수 였던 서울대 수리과학부 김영훈 교수가 고등과학원이 발간하는 웹진 HORIZON 에 기고한 글. 제자의 업적을 나름 대중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정리해주는 스승님. 제자의 발전을 지켜본 스승으로서 얼마나 기쁠까! 객관적인 톤으로 쓰신 글이지만, 제자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애정이 듬뿍 느껴진다. 내용은... 매트로이드? 그게 뭐지..;; 암튼 읽어도 잘 모르니까~~ 자세한 내용은 뛰어넘고, 그나마 도입부와 마무리 부분만 읽어봤다. 매트로이드 matroid 가 그래프처럼 실제 응용분야가 많은 이론인데, 마치 화성에서도 얼음이 발견되었다 하는 정도의 새로운 수학적 발견을 허교수가 해냈다는 것이며, 조합론과 대수기하학을 연..
소소한 블로깅 용도로 새로운 플랫폼을 찾다가 노션도 살펴보았는데, 나는 그냥 티스토리가 더 낫구나.. 노션은 프로젝트 혹은 업무용에는 적합하지만, 개인 블로그 용도로는 그닥인듯.. 할일 목록의 프로그레스 체크나, 통계를 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지, 나처럼 가볍게 개인 기록을 남기기에는 "속성" 같은 다양한 입력 폼들이 기본적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신경쓰이고 번거롭게 느껴진다. 이를테면, 독서 메모를 노션에 남겨 보려 했는데, 여기에는 뭘 입력해야하지? 나는 이런이런 걸 기록하고 싶은데, 그건 어떻게 입력하는 게 좋지? 고민이 늘어나서 하나 적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노션 캘린더를 몇가지 사항 트래킹 용도로 활용해볼까 싶었는데, 뭐 이리 입력할 것들이 많나?? 이 칸은 뭐지? 저칸은 뭐지? 내가 이런 내..

나에게 최재천 교수님은.. 오래전부터 내 주변에 최교수님을 존경한다는 지인들이 많았으나, 선생님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다가, 근래에야 유튜브에서 교수님의 인터뷰나 강의를 접하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인지, 어떤 공부를 하셨는지 알게 되었고, 우리 사회의 참 어른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종종 강의 영상을 찾아보곤 한다. 이 책의 출간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도서관에 신청하여 읽어보았다. 책 내용은 그간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에서 강의하셨던 내용이 많이 중복이 되기도 하고, 나에겐 새로운 디테일한 에피소드와 이야기들도 들어 있고, 안희경 저널리스트와의 문답으로 인한 또 새로운 이야기 가닥이 펼쳐지기도 한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많아서 사진으로 많이 찍어두었는데, 나중에 찬찬히 이 글에 첨부..

Author: Linda Sue Park This novel is written by Linda Sue Park, based on the true story of Salva Dut. 122pages. 수단의 최근 분쟁 역사와 남수단의 독립, 지리적 특징, 삶의 모습, 문화적 특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실제 이야기를 소설화 한 것이고 이야기의 대부분이 Salva 가 직접 겪은 일이다보니.. 읽는 내내 더 긴장이 되고 충격적일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관련된 내용도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읽게 된 소설. Author's note 에서도 그 후속 이야기가 대략 소개되어 있어서 남수단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유투브에 오디오북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영어 듣기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책인 듯 하다. ..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집은 음쓰 처리기가 두종류가 있다.. (음식물 처리기 플렉스.. 훗) 하나는 미생물 음쓰처리기. (린클) 또 하나는 음식물 분쇄 건조기 그린퀸이다. (우리가 설치한 것은 아니고 이사한 집에 이미 설치되어 있었음) 오늘은 음식물 분쇄기 후기를 적어보려한다.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을 넣고, 분쇄기 버튼을 누르면 드르륵 갈려서, 싱크대 하단 투명한 통에 찌꺼기가 모아지고, 통 속에서 바싹 건조된다. 싱크대 빌트인이면서도, 하수구로 찌꺼기를 흘려보내는 방식이 아니라서 좋다. 2-3일에 한번씩 통을 비워주면 되는데, 건조된 음쓰는 일반 종량제에 담아서 버리면 된다. 1주일에 한번씩 자기 전에 베이킹 소다를 분쇄기에 툴툴 부어주는 식으로만 관리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미생..
페북에서 임정욱씨의 포스팅을 보고 춘천 감자밭 대표 '이미소'씨의 기사를 읽게 되었다. 30대 초반에 들어선 젊은 청년 창업가인데, 그의 밝은 기운이 기사를 통해 느껴졌다. 그녀를 성공적인 창업가로 길러낸 아버지의 교육 또한 정말 인상적이었다. 사실 나는 감자빵이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여러 제빵 업체에서도 감자빵을 출시하는 계기가 되었을만큼 인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사진을 보니 정말 생긴게 딱 감자다. 일단 마켓컬리에서 주문부터 하고... 내 자신이든, 우리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든, 배울점이 많은 내용이라 다른 기사도 찾아보고, 유투브 인터뷰 영상도 찾아보다가, 마침 그녀가 출간한 책도 읽어볼만 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게 되었다. 제목은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
작년에 나름 야심차게 후기를 하나 올리고 두번째 후기를 올리겠다고 적었는데 이제야 그 두번째 후기를 올린다. 작년 8-9월 무렵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9개월 정도 사용한 듯 하다. 기분은 1년은 훨씬 넘은 것 같은데, 아직 9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니! 2021년이 어느새 반절이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시간은 왜이리 빨리 흐르나 싶었던 마음과는 또 반대의 기분이 들어 참 아이러니하다. 원래는 음식물 처리기를 처음 사용하면서 낯설었던 그 기분과, 이 물건을 과연 유용하게 잘 사용할까 싶은 의구심을 기록하여,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찾아다닐 사람들에게 공유할 생각이었는데.. 블로그 운영에 공을 들이지 못하다 보니 시간만 이렇게 흘러버렸다. 그동안 음식물 처리기 사용에도 약간 변화가 있었는..
이걸 처음부터 기록을 잘 정리해놨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간략하게 기록을 남겨본다. 8월 말에 주문을 해서 9월 초부터 사용하였으니.. 이제 불과 두달밖에 안되었구나. 익숙해져서인가 사용한지 오래된 것만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생물들이 음쓰 잘먹고 잘 지내고 있다. :) # 음식물 처리기 종류 검색 아주 우연히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검색을 해봤다. 미생물이 음쓰를 먹어치우 준다니!! 이것이야말로 친환경적인 처리방법 아닌가. 매일 음쓰 버리러 나가기도 귀찮고, 음식물 쓰레기 통을 세척하는 것도 귀찮고, 그렇다고 미루면 냄새나고... 그렇다고 비닐에 모았다가 버리는 것도 불필요하게 비닐 쓰레기를 늘리는 셈이라 그것도 내키지 않고... 함께 검색이 되는 카라 같은 건조+분쇄방식과 미생물..
이럴수가.. 캐논은 하이테크 회사는 아니구나. 그냥 올드한 물건을 허술하게 개발해서 파는 올드한 회사구나. 포장 - 언박싱하는데 포장부터가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남. 스티로폼 절단면이 깔끔하지 않음. 사용설명서 - 사용 설명서도 필요한 내용은 들어 있으나 폰트나 편집이나 종이 질이 좋지 않은 느낌. 한국어 번역도 저렴해보임. 이를테면 Getting Started 를 입문 사용서로 번역했다거나. 입문 사용서..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기계번역같은 느낌. 폰트도 구려서 난 그냥 영어버전 봤음. 처음 세팅할때 소리가 엄청 큼. 끊임없이 소리가 나는데, 이게 언제까지 나는 건지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음. LCD 패널 폰트 - 이것도 두말할 필요 없이 구림. 다른 회사 프린터도 대부분 마찬가지니 이건 기대도 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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